거미(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1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거미는 드라마 OST ‘눈꽃’으로 이날 라이브 쇼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일본곡 ‘신지테루’와 ‘미안해요’ 일본어 버전 무대를 완벽에 가까운 가창력으로 선보여 객석의 탄성을 자아냈다.
거미는 OST에 관한 토크 섹션에도 등장해 해당 드라마 주인공인 조인성·김범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조인성과 김범은 “OST에 극 중 인물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잘 담겨 있었고, 거미 씨가 감정을 넣어 불러줘 드라마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거미는 유창한 일본어로 통역 없이 “원래부터 나도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팬이었다”며 “OST 작업과 이번 라이브 쇼에 모두 참여하게 돼 정말 기뻤다. ‘눈꽃’ 뿐만 아니라 제 일본 앨범에 있는 곡들도 들려줄 수 있는 기회가 돼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지난 8월 일본 지상파 TBS를 통해 현지에서 첫 방송 됐다. 자체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제 2의 겨울 연가’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거미는 12월 휘성과의 전국 투어를 앞두고 있다. 최근 발표한 프로젝트 음원 ‘스페셜 러브(Special Love)’는 멜론, 엠넷, 벅스 등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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