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는 6일 오후 신촌 토즈 비즈센터에서 열린 tvn ‘꽃보다 누나’ 기자간담회에서 “‘여행’ 소재를 즐겨 쓰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나만의 특허 될 때까지 하려고 한다”고 위트 있게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나 PD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소재”라며 “짧은 시간 안에 상대방의 본 모습, 다양한 에피소드를 억지스럽지 않게, 어렵지 않게 뽑을 수 있는 가장 좋은 툴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젠가 분명 사람들도 질리는 때가 오겠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후에는 분명 ‘여행’아닌 다른 콘셉트가 필요할 시기가 올 것이란 걸 안다. 그때를 위해서도 늘 고민을 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꽃보다 누나’는 ‘할배’들의 배낭여행을 소재로 예능계 새 바람을 일으킨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2탄.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대한민국 톱 여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 ‘국민 동생’ 이승기가 짐꾼으로 참여했다. 11월 29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