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엑소(EXO)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올해로 데뷔 2년차인 엑소는 선배들을 제치고 지난 14일 진행된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2013 MMA’)에서 베스트송상, TOP10상, 네티즌 인기상 총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또 22일 개최된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서는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음반 시장도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6월 발표한 정규 1집 ‘엑소엑소’(XOXO)는 6개월 만에 93만장(11월 1주 기준)을 판매해 100만 장 돌파를 목전에 앞두고 있다.
하지만 엑소는 막강한 팬덤에 비해 대중을 상대로 한 인지도는 낮다. 17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 엑소를 본 일반인들은 그들이 누군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우스갯소리였지만 배우 이종혁 조차 ‘유부남계의 엑소’라는 소개에 “엑소가 누구? 술 이름인가”라고 대답한 바 있다. 이처럼 엑소는 커다란 팬덤에 비해서 ‘대중성’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사진=공식홈페이지 캡처 |
엑소의 이번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는 앞서 선배 아이돌 그룹들이 리얼 버라이어티를 통해 대중들에게 한층 다가섰기 때문이다.
현재 월드투어를 돌고 있는 인피니트는 지난 2011년 방송된 Mnet ‘와이드 연예뉴스-인피니트 깨알플레이어’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걸그룹 투애니원 또한 Mnet에서 방영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투애니원 티비’(2NE1 TV)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빅스, 비투비 등 수많은 아이돌이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이름 알리기 나서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을 보면 멤버들은 서로의 특징과 이름을 설명하며 자신들을 잘 모르는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