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Y-STAR 예능프로그램 ‘노는 오빠’가 첫 선을 보였다.
25일 첫 방송된 ‘노는 오빠’는 김지훈, 이기훈 두 배우의 실제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사생활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라이프 매거진으로 다양한 놀이문화를 보여줬다.
첫 방송에서는 두 배우의 사생활과 솔직하게 말하는 사적인 대화, 그리고 서울 도심 투어가 그려졌다. 이기우는 애완견 루키와의 대화로 아침을 시작했다. 또한 공개열애 중인 배우 이청아의 문자를 확인하는 등 품절남의 행복한 아침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김지훈은 아침 일찍 일어나 자신의 얼굴을 극찬하며 방을 소개했다. 그의 집에 있는 가습기, 식빵인형, 휴지통, 침대, 침대커버, 쿠션 담요, 러그, 화장대 등을 인터넷 쇼핑으로 샀다며 쇼핑실력을 뽐냈다. 이어 세수부터 기초화장까지 꼼꼼하게 설명하며 남성 시청자들을 위한 깨알 설명을 곁들이는 모습도 보였다.
사진= 노는오빠 방송캡처 |
이기우는 “사실 최근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를 보고 너와 친해지고 싶었다. 우리가 친해진지 별로 안됐구나. 근데 방송을 본 후 정말 너와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고, 김지훈은 “감독님의 주선으로 커피숍에서 처음 만났다. 그때부터 느낌이 왔다. 호감이 없었으면 안 친해졌지”라며 두 사람의 첫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기우는 “(김지훈은) 도시적이고 세련되고 트렌드에 앞서가는 느낌이다. 놀겠다고 생각했는데, 선비다”라고 애칭을 정해줬다. 이에 김지훈은 ‘한량’이라고 서로에게 애칭을 정하며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노는 오빠’들의 연애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기우는 “드라마 ‘꽃미남 라면 가게’에서 그 친구를 만났다.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 어리지만 존경하는 친구다. 운동, 여행, 캠핑, 서핑까지 좋아하는 공통분모가 많다”고 공개열애중인 이청아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김지훈도 “여자친구가 현재 없지만 생기면 잘해준다. 잘해줄 자신이 없으면 관계를 시작도 안한다. 나름 책임감이 있어서”라고 솔직하게 연애관에 대해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첫 번째 위시리스트는 바로 서울 구경을 했다. 두 사람 모두 서울에서 태어나 30년 넘게 생활을 했지만, 강남권을 거의 벗어난 적 없는 ‘서울촌놈’이라며 직접 서울 구경을 나선 것. 김지훈, 이기우는 서울 도심을 투어하는 2층 버스를 타고,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동대문 패션타운부터 서울의 중심 광화문, 명동, 종로까지 돌아보며, 그동안 바쁜 스케줄 때문에 느끼지 못했던 자유를 만끽했다.
특히 평소 가보고 싶었던 광장시장을 첫 방문, 시장음식에 반한 김지훈은 길거리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노는오빠 방송캡처 |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