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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SBS 라디오국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윌은 최근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붐이 진행하던 ‘영스트리트’ DJ로 나선다.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케이윌이 당분간 고정으로 프로그램을 맡아줄 예정이다. 다만 후임 DJ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케이윌 소속사 역시 “당분간 케이윌이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기로 제작진과 협의했다”며 “언제까지 진행할 지 결정하진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케이윌은 13, 14일 임시 DJ로 활약하는 제국의아이들 광희의 뒤를 이어 오는 15일부터 ‘영스트리트’ DJ석에 앉게 됐다.
한편 붐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약 2년간 ‘영스트리트’ DJ로 활동해왔으나 최근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출연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붐의 소속사 코엔티엔 측은 “조사 결과를 떠나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모든 프로그램에 하차한 뒤 자숙하겠다는 의지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