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차명진이 ‘최후의 권력’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차명진은 13일 오후 서울 목동 더브릴리에에서 열린 SBS 창사특집 ‘최후의 권력’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누구나 권력 의지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다른 사람을 내가 뜻하는 대로 시키기 위해서, 내가 권력을 갖기 위해서 갈등이 조장되는 것 같다”고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점을 전했다.
이어 “특히 정봉주가 셌다. 사사건건 빅맨역할을 수행하는 부분에 끼어들었다. 적나라한 그의 모습을 보고 ‘인간은 권력 의지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러 성향의 정치인들이 모여 서로 갈등을 일으켰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 제작진과 출연진의 갈등이 컸다. 우리가 이틀째 보이콧을 하고 집에 돌아간다고 했다. 산맥을 오르는 데 산악인 전문 코스를 오른다길래 출연진이 모두 모여 제작진에게 보이콧을 한 적도 있었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SBS |
한편, ‘최후의 권력’은 권력의 탄생에서부터 21세기 현대권력에 이르는 인류 권력의 역사속에서 바람직한 권력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려는 프로젝트로, 7명의 정치인들이 모여 코카서스 산맥을 따른 험준한 지대를 7박 8일간 횡단하는 여정을 담았다. 총 5부작으로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