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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곽경택 감독은 KBS2 ‘1대 100’에 출연해 영화 ‘친구2’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날 곽경택은 “불현듯 ‘친구’의 ‘준석이가 출소를 하고 나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생각이 들어 18년 만에 찍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영화의 캐스팅이 몹시 힘들었다”며 “구걸하다시피 캐스팅을 했다. 촬영 현장에 가서 배우들의 촬영을 기다리고 일일이 만난 건 난생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배우 김우빈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서는 “조카가 김우빈을 추천해서 김우빈이 출연한 드라마들을 다 보고 사전 조사를 해본 결과 눈빛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곽경택은 당시 김우빈이 출연 중이던 KBS2 드라마 ‘학교2013’ 촬영장에 직접 찾아갔다고.
이어 그는 “김우빈에게 ‘시나리오를 읽어봤냐’고 하니까 ‘못 봤다’고 하더라”며 “오히려 솔직한 답변이 남자다워서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우빈 캐스팅 비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우빈 캐스팅 비화, 남자답네” “김우빈 캐스팅 비화, 감독이 잘 알아본 듯” “김우빈 캐스팅 비화, 운명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