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한국 개봉에 앞서 미국-일본-대만 선판매

[MBN스타 여수정 기자]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있는 곽경택 감독의 신작 ‘친구2’(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가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미국, 일본, 대만 3개국에 선판매됐다.

한국형 느와르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친구’의 후속작이자 유오성, 김우빈, 주진모의 출연이 돋보이는 ‘친구2’는 개봉에 앞서 미국 산타 모니카에서 진행된 아메리칸필름마켓에서 미국, 일본, 대만에 선판매를 확정지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친구2’의 판권을 구매한 미국 배급사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상’ 등의 한국영화들을 성공적으로 배급한 바 있는 드림웨스트로 알려졌다. ‘친구2’의 해외 개봉은 12월 초 북미 전역 2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일본 배급을 맡은 닛카츠 주식회사는 ‘친구2’에 대해 “정통 갱스터 영화의 색이 물씬 나는 감독의 훌륭한 연출이 돋보인다.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수작이라 생각한다”며 일본 내 흥행을 자신했다.

이외에도 ‘친구2’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 큰 관심을 보이며 활발히 수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친구2’가 미국, 일본, 대만 3개국에 선판매됐다. 사진=포스터

한편,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그린다. 11월 14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