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 뚝, 내륙 지역 첫 얼음 관측… "나 떨고 있니?"

‘아침 기온 뚝’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8일 아침 전국 곳곳에서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날 아침 봉화 -3.7도, 철원 -2.1도, 파주·장수 -1.8도, 의성 -1.6도, 거창 -0.9도, 임실 -0.6도, 안동 -0.2도 등의 분포를 보이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보였습니다.
　
서울 4.1도, 수원 2.6도, 동두천 0.7도, 춘천 0.5도, 북강릉 3.8도, 금산 0.3도, 전주 3.9도, 군산 4.1도, 광주 5.1도, 부산 9.1도, 통영 6.9도, 진주 0.5도였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지상의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내륙 지역에서 첫 얼음이 관측된 곳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8일 오후부터 서쪽 지역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전망입니다.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기온 뚝에 네티즌들은 "아침 기온 뚝, 가을도 이제 끝났구나!" "아침 기온 뚝, 난 겨울이 좋던데!" "아침 기온 뚝, 아침에 패딩입고 오길 잘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