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KBS1 교양프로그램 ‘TV쇼 진품명품’이 녹화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KBS새노조 측이 입장을 밝혔다.
1일 KBS에 따르면 ‘TV쇼 진품명품’은 지난달 31일 정오 무렵, 서울 여의도 KBS 본관 TS1 스튜디오에서 녹화 예정이었으나 제작진이 진행자 교체 문제로 반발하면서 녹화가 무산됐다.
당시 현장에는 기존 진행자인 윤인구 아나운서와 새로운 진행자인 김동우 아나운서가 모두 대기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흥수 아나운서 실장과 황수경 아나운서 부장 등이 윤 아나운서에게 녹화장에서 나오라고 지시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소란이 일어났다고 알려졌다.
사진=공식 홈페이지 캡처 |
이어 “이날 가장 논란이 됐던 것은 ‘진품명품’ 팀의 김창범 PD를 방송문화연구소로 인사 조치한 것이다. 낙하산 MC를 기용하기 위해 제작PD를 교체한다는 것은 방송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지만 김 PD는 결코 ‘진품명품’ 팀이 싫다고 한 적 없다. 한두 번 업무 변경을
한편, KBS PD협회 등에 따르면 KBS는 개편 후 첫 녹화를 하루 앞둔 10월 16일 프로그램 진행자를 기존의 윤인구 아나운서에서 김동우 아나운서로 교체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