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 초대형 산갈치, 엄청난 비주얼에 ‘깜짝’

‘5m 초대형 산갈치’

5m 초대형 산갈치가 포착돼 화제다.

최근 타이완 외신 롄허바오는 타이둥 인근 바다에서 무게가 약 100㎏에 가까운 5m 거대 산갈치 포획 사실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일명 ‘5m 초대형 산갈치’로 불리는 산갈치는 해변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서 잡혔다. 장정 4명이 함께 힘을 모아 40분 동안 고생을 한 끝에 간신히 뭍으로 옮길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5m 초대형 산갈치’를 포획한 어부 궈 씨는 “20년간 낚시를 하면서 많은 물고기를 잡아봤지만 이렇게 큰 산갈치를 잡은 것은 처음”이라며 “물고기가 걸려들었을 당시 그 힘이 너무 세서 마구 끌려갔다. 다행히 풍랑이 심해 산갈치 역시 오래 힘을 쓰지 못한 것이 포획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5m 초대형 산갈치, 5m 초대형 산갈치가 포착돼 화제다. 사진=온라인 게시판

가장 긴 어류로 유명한 거대 산갈치의 최대 몸길이는 약 16m이며 수백m 심해에 살다가 해저 깊은 곳에서 지반이 흔들리는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해수면으로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물고기가 발견되면 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이 있다. 최근에도 5.5m 초대형 산갈치가 미국 캘리포니아 인근 해안에서 발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