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흑점 3단계 폭발’
태양 흑점 3단계 폭발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오늘 오전 6시 50분쯤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은 점차 약화하다가 약 40분이 지난 오전 7시 29분에 종료됐습니다.
3단계 흑점 폭발은 지난 25일 이후 네 번째이며 이른 아침에 흑점 폭발이 일어나 전리층 교란 현상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활동성이 강한 흑점이 다수 관측되고 있어 앞으로도 약 2주간 3단계 이상 규모의 흑점 폭발이 추가로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양흑점 폭발은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있으며 3단계는 '주의' 경보에 해당합니다.
태양활동은 약 11년을 주기로 태양흑점이 많아지는 극대기와 태양흑점이 줄어드는 극소기를 반복하는데, 2013년은 태양활동 극대기의 정점으로 예측되어 최근 태양흑점 활동이 활발한 상태입니다.
현재 태양 전면에는 흑점 1875 이외에도 1882(지난 25일(금)과 26일(토)에 3단계 흑점폭발을 발생시킴), 1884(태양면 좌측 가장자리에 위치) 등 활동성이 강한 흑점이 다수 관측되고 있어 향후 약 2주간 추가적인 3단계 이상규모의 흑점폭발 발생 가능성이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활동 관측 및 지구영향 감시를 강화하고 흑점폭발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태양입자 유입 및 지자기 교란 상황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태양 흑점 3단계 폭발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양 흑점 3단계 폭발, 신비한 우주의 세계” “태양 흑점 3단계 폭발, 다행이네!” “태양 흑점 3단계 폭발,벌써 4번째라니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국립전파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