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가수와 연기 병행…몸 피곤하지만 기분 좋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영화 ‘창수’(감독 이덕희·제작 영화사 아람)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창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임창정은 “앨범활동도 그렇고 요즘 많이 바쁘다. 가수와 영화배우로 대중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 몸은 피곤하지만 기분이 매우 좋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창수’는 그냥 한 남자의 이야기다. 간혹 영화를 보고 여성들은 저렇게 남자가 할 수 있지 의문이 들지만, 남자들은 이렇다고 말할 수 있는 영화다. 사랑에서만큼은 나이를 불문하고 설레고 서툴고 그런 남자의 이야기를 창수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이다”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보여 그가 보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임창정은 촬영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고 설마 이걸 나에게 주나 의심했다. 그 정도로 시나리오자체에서 탐이 나고 매력적인 캐릭터다. 다행히 내가 하게 돼 정말 열심히 촬영하고 창수라는 인물에 대해 연구하고 파악하고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임창정이 ‘창수’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사진=천정환 기자

‘창수’는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가 내일을 살고 싶은 여자를 만난 순간, 파국으로 치닫는 인생 드라마를 그렸고, 오는 11월 28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