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는 배우 김수현, 전지현의 출연으로 일찍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별에서 온 나의 연인’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과 ‘역전의 여왕(2011)’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2011)’와 ‘쩐의 전쟁(2007)’ 등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이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드라마다.
1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팩션 로맨스 드라마로,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발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유인나는 천송이와 아역배우로 데뷔해 연예계 생활을 함께하며 성장해 온 여배우로 그녀의 손에 꼽히는 친구 유세미 역을 맡았다. 유세미는 천송이의 절친이지만 일과 사랑에서 늘 천송이에 밀려 아픔과 질투심을 가진 인물이다.
이에 유인나는 “평소 박지은 작가님과 장태유 감독님을 존경해 왔었는데, 이런 훌륭한 제작진과 함께 같은 드라마에 합류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다”며 “멋진 배우들과의 협연 또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별에서 온 남자’는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후속으로 오는 12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