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편승엽은 MBN ‘아궁이’에서 전 부인이었던 故(고) 길은정과 관련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날 편승엽 딸은 “아빠가 방송에서 항상 우리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한다. 우리는 아빠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아빠가 잘못했다고 그렇게 생각한 적은 없다. 이제 그만 미안해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옆에서 딸의 모습을 지켜보던 편승엽도 눈물을 닦았다.
앞서 편승엽은 1996년 암 투병 중인 길은정과 두 번째 결혼을 했지만 7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2년 길은정이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편승엽의 주장이 맞서면서 법적 분쟁으로
편승엽 딸은 “아빠가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은 몰랐다. 방송 통해서 알게 된 적도 많다. 하지만 워낙 재판이 길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 나를 포함해 동생들이 전부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