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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는 지난 달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모(43)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일각에선 남편의 폭행 때문이란 보도도 나왔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혼 소송 보도가 나간 23일 김주하는 휴대전화를 일체 받고 있지 않으며, MBC 측도 “사생활이라 코멘트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외국계 증권사 임원으로 재직 중인 남편 강씨와 지난 2004년 결혼한 김주하는 슬하에 자녀 둘을 두고 있다. 간간이 불화설이 들려오긴 했으나 그때마다 방송이나 공식석상에 부부가 다정하게 등장, 루머를 일축해왔다. 김주하는 남편과 방송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하는가 하면, 올 초 영화 ‘남쪽으로 튀어’ VIP 시사회에 동반 참석하기도 했다.
강씨는 미국 조지워싱턴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결혼 당시 맥쿼리증권 국제영업부 이사로 일했으나 현재는 도이치증권 주식영업부 상무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는 둘째 출산 및 육아휴직을 마치고 지난 4월, 1년 6개월 만에 MBC 보도국에 복귀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보도국 내 뉴미디어 뉴스국 인터넷뉴스부로 최종 발령을 받았다.
당시 김주하는 “인사는 회사의 권한인데 내가 뭐라고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며 “발령에 전적으로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프리랜서 선언 가능성에 대해선 “회사에 있을 것이다. 난 조직이 좋다”며 홀로서기 가능성을 배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