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하정우와 먹방 비교 자체만으로도 영광”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하정우와의 ‘먹방’ 비교에 겸손해했다.
22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노브레싱’(감독 조용선)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노브레싱’은 국가대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신기록을 향한 끈끈한 우정과 패기 어린 열정을 그렸다. 서인국이 은둔형 수영천재 조원일 역, 이종석이 국민 남동생이자 명실상부 수영계 1인자 정우상 역을 맡았다.
이날 서인국은 극 중 자주 등장하는 원일의 먹는 신을 하정우의 ‘먹방’과 비교하는 질문에 “감히 어떻게 하정우 선배의 먹방과 비교되겠나”라며 “나는 하정우 선배처럼 맛있게 먹는 게 아니라 추잡하게 먹었다. 그래도 비교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좋아했다.
그는 “촬영 횟수가 늘어날수록 살이 붙더라. 나름 운동도 하고 안 먹고 해서 몸을 만들었는데 먹는 신에서 많이 먹었다. 정말 배가 터질 때까지 먹었다”며 “감독님이 미운 면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고맙다”고 말했다.
그룹 소녀시대의 유리도 출연한다. 영화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