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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는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뮤지컬 ‘친구’ 제작보고회에서과거 앨범발매 경력에 대한 질문에 “2005년도에 1집 앨범을 발매했다. 나름 당시에는 성공했던 앨범이었는데 무대 위에만 서면 떠는 ‘무대 공포증’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 라이브를 많이 시도했는데 몇 번 못했다”면서 “뮤지컬을 하면서 가장 두려웠던 것이 무대 위에서 실수하는 것이다. 기존에 훈련돼 있는 분들은 너무 잘하시지만 나 혼자 따로 놀까봐 걱정 많았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이젠 조금 적응이 되고 있다. 동료 배우들의 도움 덕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친구’는 남자들의 진한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2001년 제작돼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국적으로 흥행을 기록했던 동명의 영화가 원작.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출가 차태호와 변희석 음악감독, 최인숙 안무가가 뭉쳤다. 내달 29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