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11월 7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22일 서울시 신문로2가 금호아트홀에서는 제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이하 AISFF)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기 집행위원장, 지세연 프로그래머, 이정재 특별심사위원, 이현욱 특별심사위원, 류현경 트레일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AISFF는 총 104개국에서 3959편이 출품됐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약 183%의 증가율을 보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올 AISF는 국내경쟁부문 공식을 신설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그동안 단편 영화의 다양한 활로 모색의 일환으로 숏쇼츠필름페스티발&아시아와 교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국내부문경쟁부문 ‘트레블링 쇼츠’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11회를 맞아 자국 단편영화에 보다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내경쟁부문을 시행하게 됐다. 향후 국내경쟁부문 선정작 중 일부는 콘텐츠 교류를 맺은 숏쇼츠필름페스티발&아시아에서 2014년 특별 프로그램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AISFF는 이전에 비해 크게 5가지의 변화를 꾀했다. 첫째 ‘새로운 10년을 열다’라는 타이틀로 2013년 아시프 특별프로그램을 상영할 예정이며, 두번째로는 영화인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개최될 계획이다.
세 번째로 단편 영화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라는 사전제작지원제도를 시행하며, 네 번째로 전년도 상영작 중 수상작과 화제작을 중심으로 서울 및 지방 도시에서 재상영 한다.
끝으로 올해 개관 6주년을 맞은 인디스페이스에서 AISFF 특별 프로그램과 국내경쟁 작품들을 특별히 상영해 관객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올 AISFF는 2014년 아카데미 단편상 후보에 오른 ‘더 매스 오브 맨’을 개막작으로, 제11회 AISFF의 국제경쟁부문 수상장을 폐막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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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AISFF가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씨네큐브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사진=이현지 기자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