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영화 '블랙가스펠'(히즈엠티 미니스트리 감독, 스토리셋 제작) 제작보고회 겸 소울파티에 참석했다.
이날 정준은 “개봉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기적”이라며 소감을 밝힌 뒤 “(양)동근이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정준은 “보시다시피 동근이는 ‘콘트롤’이 안 된다”면서 “대본이 없다 보니 그의 자유로운 영혼을 다루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자유로운 영혼 덕분에 우리 영화가 더 재밌게 나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블랙 가스펠’은 진짜 소울을 찾아 소울뮤직의 본고장 뉴욕 할렘으로 떠난 동갑내기 세 친구 동근, 준, 유미의 좌충우돌 음악여행을 그렸다. 11월 14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