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얼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갤러리 토스트에서 ‘COLLAGEARL – 나 얼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의 특징적인 콘셉트는 꼴라쥬 기법(collage). 나얼은 버려진 물건이나 천, 종이, 가구 등에서 마음에 드는 오브제를 선택하고 특유의 타이포그래피로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냈다. 이번 개인전의 타이틀인 ‘COLLAGEARL’ 역시 ‘꼴라주 기법(collage)’과 작가 본인의 이름인 얼(earl)을 합성해 만든 단어다.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신작은 꼴라쥬를 통한 아날로그적 감성이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작품이다. 오래된 LP 케이스를 펼쳐서 그 위에 꼴라쥬 기법을 적용했으며, 낡고 버려진 의미 없는 것들로부터 스토리를 만들어 내며 보는 이의 향수를 자극한다.
![]() |
이번 개인전에는 LP 꼴라쥬 시리즈와 함께 이를 포스터화한 디지털프린트 작품, 실크스크린, 작품의 모티브가 된 오브제, 그간 모아온 나얼의 컬렉션, 이밖에도 나얼이 직접 디자인한 에코백과 스마트폰 케이스 등이 함께 전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