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아 아나운서, ‘무적 LG’ 외치더니 그만… “무슨 일 이길래?”

‘이윤아’

이윤아 SBS 아나운서가 최근 불거진 트위터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윤아 아나운서는 20일 오후 6시, 자신의 트위터에 "유광잠바를 입고 대구로 가겠다. 혼자라도 LG가 왔다고 외치겠다. 목요일(24일)에는 방송 때문에 못가고 금요일(25일)에 KTX를 타고 가겠다. LG팬들 대신 '무적 엘지'를 외치겠다. 한국시리즈를 지켜보겠다. 우리를 떨어뜨린 당신들이 폭죽을 터뜨릴 때까지 분석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날 엘지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승3패로 탈락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팬들의 비난이 들끓자 이윤아 아나운서는 20일 오후 9시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잠시 흥분해서 다른 팀 팬분들 입장을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라며 “죄송합니다. 자제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엘지팀과 팬들에게도 죄송하고요. 방송인으로서 어떤 사안에도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주위 분들의 걱정을 여러 번 들었음에도 브레이크가 없었네요.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윤아 아나운서는 과거 자신의 트위터에 엘지를 응원하는 글을 자주 올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윤아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윤아, 지상파 아나운서라면 조금 더 신경써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이윤아, 방송인이라 힘들겠네~” “이윤아, 너무 흥분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날 포털사이트에는 이유린, 한국시리즈, 한국시리즈 예매, 이혜정, 박지윤, 영남제분, 좀비런 등이 실시간으로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사진=이윤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