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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찬권은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 분당의 자택에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한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평소 지병을 앓고 계시진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아 심장마비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1985년 데뷔한 록그룹 들국화 멤버로 활동해 온 주찬권은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의 히트곡에 함께 참여했다. 들국화 해체 이후 프로젝트 및 솔로 활동을 병행해 온 주찬권은 지난해 전인권, 최성원과 함께 16년 만에 들국화를 재결성, 왕성한 활동 의욕을 보여왔다.
당초 들국화는 올해 안에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신곡 활동은 끝내 할 수 없게 됐다. 들국화로 무대에 선 것은 지난 9월 고양 원마운트에서 열린 ‘고양 락 페스티벌’ 무대가 마지막이 됐다.
빈소는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