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해학생의 부모가 ‘학교폭력은 부모 탓’이라는 이유로 체포됐다.
미 현지 언론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사이버 왕따 폭력으로 급우를 자살하게 만든 혐의로 기소된 여중생의 어머니 비비안 보스버그가 아동 학대 및 방치 혐의로 포크 카운티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보스버그를 체포한 것은 그의 딸이 연루된 여중생 자살사건과는 직접적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가해학생의 부모는 자녀 비행 방조죄로 체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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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은 부모 탓, 미국에서 가해학생의 부모가 ‘학교폭력은 부모 탓’이라는 이유로 체포됐다. 사진= SBS 캡처 |
가해 학생인 과달루페는 자신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세드윅을 향해 “내가 괴롭혀 자살한거야? 알게 뭐야”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