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은 1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우결)에서 돌연 ‘나쁜 남자’로 변해 버린 태민 때문에 눈물을 보였다.
이날 두 사람은 연인들의 ‘손 만들기’를 진행했지만 태민은 내내 투덜거리며 석고를 깨자고 했다. 손나은은 “나랑 손 잡는 것도 싫지?”라고 물었고 태민은 “응”이라고 답했다.
손나은은 “진짜 하기 싫다. 이런 사람이 아니라 왜 갑자기 그러나 적응도 안됐다”면서 “나만 좋아하는 느낌이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내가 생각했던 오빠는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내가 실수했나보다. 내가 쉽게 마음을 줬나’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우결이 끝이라고 생각도 했다. 오빠도 똑같이 변했으니까 그냥 많고많은 남자 중에 똑같은 사람이었구나. 딴 사람이 되니까 무서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태민은 결국 “(손나은이) 너무 귀여웠다. 애기들 순진한 것처럼 순수하다”고 해명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