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슈렉’ ‘쿵푸팬더’ 등으로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을 재정립한 드림윅스 최고경영자 제프리 카젠버그 감독이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8일 오전 서울시 신문로1가 근처 한 식당에서 제프리 카젠버그 감독, 제니퍼 여 넬슨 감독과 함께하는 티타임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프리 카젠버그 감독은 한국 애니메이션과 관련해 “한국의 애니메이션도 과거에 비해 많이 성장했다”며 “특히 뽀로로의 경우 제작 퀄리티가 높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본다”고 칭찬해 눈길을 모았다.
또 그는 “우리의 애니메이션을 확장할 기회를 한국에서도 찾고 있다”며 “최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터보’의 경우 TV시리즈로 발표될 예정인데, 많은 부분이 한국에서 제작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제프리 카젠버그 감독은 1950년 미국 출생으로, 1994년 드림웍스 SKG를 공동으로 설립한 후 2004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분사 후 현재 CEO로 활동 중이다. 특히 그는 34세 나이에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사장으로 재임하며 디즈니의 강점인 스토리에 최신 기술 CGI를 접목 시켰으며, 미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재도약을 주도한 인물로 창조경제의 살아있는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올해 처음 개최되는 ‘CJ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포럼’(주최:CJ 그룹)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계 파워 리더들을 초청해, 그들의 창조적 사고방식과 성공 전략을 들어보고 창조경제 시대에 필요한 통찰력과 비전을 일반인들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사진=CJ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포럼 공식포스터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