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중고등학교나 군대에서 커밍아웃 하지 말 것을 권유했다.
17일 방송 예정인 tvN 토크쇼 ‘쿨까당’에서 ‘대한민국 1호 커밍아웃 연예인’ 홍석천은 ‘군대 내 동성애자 차별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어린 친구들이 종종 커밍아웃에 관해 상담을 요청한다”며 “그러면 솔직히 중고등학교나 군대에선 절대 커밍아웃하지 말라고 한다. 왜냐하면, 도망갈 구멍이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를 받아줄 곳, 도망갈 구멍이 있어야 커밍아웃을 해도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며 “군대 내 총기사고나 자살 같은 소식을 들으면 혹시 이 친구가 동성애 문제로 고통을 받다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고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사진= MBN스타 DB |
한편, ‘쿨까당’ 곽승준, 남궁연, 이영아의 3MC를 비롯해 패널들이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