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응답하라 1994’에서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출신 등 팔도청춘들의 개성 넘치는 사투리 열전이 펼쳐친다. ‘응답하라 1997’ 때 보다 다양한 지방 출신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큼, 얼마나 다양한 사투리 열전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사투리를 캐릭터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비결은 작가진 덕분. 연출을 맡고 있는 CJ E&M의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1994’에서는 각자의 히스토리를 갖고 있는 9명의 캐릭터들이, 스토리에 얽히고, 맺어지고, 꼬이면서 펼쳐지는 ‘캐릭터쇼’가 아기자기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며 “특히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사투리, 개성, 출신지역에 대한 스토리를 오랜 기간 준비해 반영했는데, 이 모든 건 작가진 반 이상이 지방출신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출신의 작가들 덕분에 리얼한 캐릭터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