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하 “‘코알라’ 종익, 나와 비슷해…”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송유하가 배역에 대한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코알라’(감독 김주환·제작 어뮤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송유하는 “극에서 20대 초반, 연기를 시작해 많이 힘들었을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맡은 배역에 대해 소개했다.

송유하의 말대로 그는 ‘코알라’에서 끊임없이 오디션에 도전하는 종익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어 “종익은 철없이 연기를 시작했던 것과 달리, 나이를 먹으면서 스스로 부족한 것들에 대해 많이 생각했을 것 같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깊게 들어가려고 했다. 물론 나 역시 종익과 같다.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보여준지는 모르겠지만 ‘코알라’를 찍으면서 가슴 한 부분에 깊게 들어가려는 생각을 가지고 연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송유하가 배역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사진=스틸

송유하가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열연한 ‘코알라’는 꽐라, 청춘을 잇는 재기발랄한 언어유희이며, 퇴직금 올인, 200번의 오디션 도전, 시급 4800원 그래도 꿈이 있어 즐거운 꽐라 3인방의 빛나는 청춘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렸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