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의 법칙’이 크랭크업했다.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0대 여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과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 등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꿰뚫는 권칠인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관능의 법칙’이 지난 12일 경기도 양평에서 벌어진 세 여자의 유쾌한 낮술 브런치를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이날 마지막 촬영장에서 세 명의 주연 배우들과 권칠인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은 영화 속 세 여자들의 솔직한 입담이 살아있는 유쾌한 낮술 브런치 장면처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권칠인 감독은 “매번 촬영이 끝날 때마다 더 오래 찍고 싶은 마음에 아쉬움이 크다. 이제 전반전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후반전과 연장전이 남아있으니 더 열심히 뛰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또 엄정화는 “함께 촬영하는 부분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겁게 촬영했다”는 소감으로 세 여배우의 완벽한
조민수 역시 “여자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뤄준 ‘관능의 법칙’이 너무 고맙다. 이 영화를 계기로 앞으로 여자들을 위한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4년 상반기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