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배슬기가 녹슬지 않은 노래솜씨를 선보인다.
배슬기는 영화 ‘야관문-욕망의 꽃’(감독 임경수․제작 비욘드필름에이트웍스)에서 발라드로 청순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과거 테크토닉 춤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기에 이번 청순한 이미지 변신에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신성일과 배슬기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야관문-욕망의 꽃’은 생의 마지막 순간 단꿈처럼 찾아온 욕망과 사랑 앞에 고뇌하는 말기 암 환자 종섭, 그리고 비밀을 간직한 청순 팜므파탈 연화의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극에서 배슬기는 말기 암 환자인 종섭(신성일 분)의 간병인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정미조의 ‘휘파람을 부세요’를 열창하게 된다. 이 장면을 통해 신성일은 평생 자신의 원칙만 고수하며 살아온 세월 속에도 한 때 아름다웠던 사랑의 추억이 있었음을 떠올리고 간병인으로만 여겼던 배슬기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배슬기의 ‘휘파람을 부세요’ 촬영 당시 제작진들은 “역시 가수출신이다” “배슬기 살아있네”등의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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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가 ‘야관문-욕망의 꽃’에서 노래솜씨를 선보인다. 사진= 비욘드필름에이트웍스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