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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농구단과 연고전 레전드팀의 농구 첫 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은 경기 시작 20초 만에 반칙이 잇달아 선언되는 등 불꽃 신경전은 물론 육탄전까지 불사하는 모습으로 박진감 넘치는 한 판 승부를 벌였다.
이날 연세대 무적함대를 이끌었던 석주일은 강호동에게 “똥개가 되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연고전 레전드팀의 활동 당시에 대한 언급과 당시 우후죽순 쏟아졌던 별명에 대해 털어놓는 데에 시작됐다. 선수 당시 물고 뜯는 것을 잘해 똥개라는 별명을 가졌던 석주일이 강호동에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다”며 자신의 후계자로 점찍었던 것.
석주일은 강호동에게 “오늘 이후로 술 끊어라”라는 엄포와 함께 “식사는 하루 2끼”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임무를 부여한 것은 물론, 박진영 역시 “예체능 농구단의 강드맨(강호동+데니스 로드맨)이 되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