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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더 파이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선아는 이날 새로운 작품에 도전한 것과 관련해 “배우들이 작품이 잘될 것 같아서 선택을 하는 건 아니다.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는 배움의 길에 있어서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흥행 여부를 떠나 어떤 장르든 열심히 한다”며 “물론 그래도 내가 출연하는 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솔직한 마음도 드러냈다.
김선아는 또 한국영화 흥행과 관련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요즘 한국영화가 잘 되다 보니 500만 관객이 훌쩍 넘는다. 하지만 사실상 영화는 운도 많이 따라야 하는 게 있는 것 같다”며 “한국영화가 잘 되는 게 정말 좋은데 우리 영화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더 파이브’는 눈 앞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잔인하게 잃은 여자 은아(김선아)와 그녀의 복수를 돕기 위해 은밀하게 결성된 조직 ‘더 파이브’가 펼치는 복수극을 담은 영화다.
조직폭력배 출신 ‘대호’는 마동석, 예술적 심미안이 뛰어난 구체관절인형 조각가 ‘재욱’은 온주완, ‘더 파이브’를 한데 모으는 핵심 인물 ‘철민’은 정인기, 흥신소 사진사로 힘겹게 살아가는 ‘정하’는 이청아, 탈북자 출신 열쇠수리공 ‘남철’은 신정근이 맡는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 작품이다.
웹툰 원작자인 정연식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11월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