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남극의 눈물’ 극장판, 바이칼 페스티벌 3관왕 쾌거

2011년 창사특집으로 제작된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극장판인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가 ‘바이칼 국제 다큐멘터리 및 대중 과학 영화 페스티벌’(이하 바이칼 페스티벌)에서 3관왕에 올랐다.
14일 MBC에 따르면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는 지난달 30일 러시아 이르쿠츠크시에서 열린 바이칼 페스티벌에서 특별상과 촬영상, 관객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가 출품, 수상한 것은 최초다.
‘바이칼 페스티벌’은 환경다큐멘터리와 대중과학 영화에 특화된 페스티벌. 영화를 통해 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인식을 돕기 위해 1999년 설립됐다.
올해 경쟁부문 출품작 400여 편 중 30여 편이 본선에 올랐고 이 중 10여 개의 작품이 수상했다.
김진만 PD는 “유럽에서 ‘펭이와 솜이’가 다큐영화로 인정받은 것이 기쁘고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관객들의 호응에 놀랐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