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아들 박이삭과 ‘유자식 상팔자’ 동반 출연

[MBN스타 김나영 기자] JTBC ‘유자식 상팔자’에 가수 박완규와 최근 ‘슈퍼스타K5’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박완규의 아들 박이삭 군이 동반 출연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21회 녹화에서 MC 강용석이 JTBC ‘유자식 상팔자’에 첫 출연한 박완규의 아들 박이삭 군에게 “사춘기가 지났는지?”라고 묻자, 박이삭 군은 당당히 “지난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했지만 박완규는 손사래를 치며 완강하게 부인했다.

사춘기가 지났다는 아들의 대답에 박완규는 “아들이 사춘기가 지났다고 말하고 있지만, 나와 아내 선에서 해결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사춘기를 앓고 있다. 아들 이삭이가 ‘방송이라고 해서 봐주지 않겠다. 날 막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더라”고 아들의 말을 폭로했다.

이어 박완규는 “아들과 12년간 떨어져 살면서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한 적이 없다. 아들을 혼낼 자격도 없다“며 하소연 했고, 이에 아들 박이삭 군은 “솔직히 말하자면, 아빠에게 큰 불만이 없다. 불만이 생기려면 얼굴을 보고 부딪쳐야 하는데 직접적으로 만나 이야기 할 시간조차 없으니 불만조차 없다. 오히려 그게 더 불만이다”고 언급하며 예민한 사춘기 소년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제공= JTBC

이에 함께 출연한 조갑경-홍서범 부부는 “출연하길 잘했다. 우리도 이 방송을 통해 사춘기절정인 딸 석희와 많이 사이가 좋아졌다“며 박완규를 환영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스타 부모의 소통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유자식상팔자’ 21회 방송은 오는 1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