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상속자들’ 김성령-박준금-윤손하가 ‘대한민국 상위 1%’ 재벌가 안주인들로 등장해 파격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각각 김탄(이민호 분)의 엄마이자 김회장(정동환 분)의 동거녀인 한기애(김성령 분)와, 김회장의 두 번째 부인이자 호적상 안주인인 정지숙(박준금 분), 라헬(김지원 분)의 엄마이자 RS인터내셔널의 대표 이에스더(윤손하 분) 세 재벌가 안주인들의 카리스마가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먼저 호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몸이 아픈 김회장을 보필하고 있는 작은 사모님 기애와 김회장의 호적상 부인이자 제국그룹 재단 이사장인 지숙이 극 초반부터 날선 대립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극의 긴장도를 높였다. 냉철한 지숙과 언젠가 아들 탄이 제국 그룹의 경영자로 나서고, 자신이 호적의 주인이 되는 날을 호시탐탐 기다리고 있는 기애의 대립구도가 비춰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에스더는 성공을 위해 딸 라헬의 극렬한 반대도 묵살한 채 재혼을 감행하는, 모성애보다는 사회적 위치에 더 가치를 두는 여성 사업가의 냉혈한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딸 라헬을 제국그룹의 아들 김탄과 약혼시키는 등 전도유망한 사업가로서 뼛속까지 재벌가의 안주인으로 살아가는, 에스더의 행보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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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김성령과 박준금, 윤손하의 열연은 ‘상속자들’의 스토리 전개에 무게감을 주는 중요한 한축이다. 촬영장 안을 가득채운 그녀들의 아우라가 현장을 종종 숨죽이게 만들 정도”라며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상속자들’ 2회 분에서는 이민호-박신혜-정수정-강민혁-김지원이 섬세한 5색 애정구도를 펼쳐내며 ‘초광속’ 러브라인을 예고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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