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해역 난민선 침몰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 섬 인근 해역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난민 200명 이상을 태운 보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27명이 목숨을 잃었다.
조셉 무스카트 몰타 총리는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난파선에서 사망자 27명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는 최소 3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명 이상이 구조됐으며 수색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사고가 난 곳은 지난 3일에도 소말리아와 에리트레아인 500여 명이 승선한 난민선이 침몰해 대규모 사상자를 내는 참사를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