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故 박철수의 유작 ‘녹색의자 2013-러브 컨셉츄얼리’(이하 녹색의자 2013) 주연이자 신예 김도성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MBN스타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도성은 “솔직히 부산국제영화제 전까지 실감이 나지않았는데 직접 와보니 실감이 난다. 나도 배우구나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연극 ‘첫사랑’으로 연기내공을 쌓아온 김도성은 ‘녹색의자 2013’에서 34살의 연상녀를 사랑한 19살 연하남 주원 역을 맡았다. 극에서 그는 순수하면서 당찬 연하남으로 분해 신예답지않은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영화계가 주목할 만한 신인탄생을 알리고 있다.
그는 “영화제는 처음이니 설레고 떨리며 두렵다. 항상 부산에 오면 떨리고 긴장이 된다. 자신감도 없어지는 것 같다”고 수줍어하며 첫 영화제 방문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녹색의자 2013’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프로그램 ‘박철수 추모전-영원한 영화 청년’ 부문에 선정됐다.
김도성이 박철수의 유작 ‘녹색의자 2013-러브 컨셉츄얼리’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은 소감을 밝혔다. 사진=이현지 기자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