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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선처를 호소하는 네티즌들에 대해 “강경대응 입장을 바꿀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전해들은 바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11명이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더라. 이들이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고 하지만 강경대응 하겠다는 우리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물론 용서와 선처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끝낼 경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추후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정확한 대응 방침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7월 자신에 대한 악성 루머를 지속적으로 퍼뜨린 악플러 수십 명을 고소했다. 소속사 측은 “연예인 이전에 한 여성으로서 결혼 후 유산을 겪은 사람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비방 그리고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유산된 아이를 합성한 잔인한 사진들을 보며 마지막 방법인 고소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