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 실제모델 '칠성파' 2대 두목 구속…"절묘하네"

‘칠성파’ '친구2'

영화 ‘친구’의 실제 모델인 폭력조직 ‘칠성파’ 2대 두목이 구속됐습니다.

10일 부산지검 강력부(김현수 부장검사)는 전국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 2대 두목 한 모(46)씨와 조직원 25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2011년 1대 두목 이강환(71) 씨로부터 두목 자리를 물려받은 한 씨는 다른 폭력조직인 신20세기파 두목 및 행동대장을 폭행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한 씨는 영화 `친구`의 배경이 됐던 칠성파의 2대 두목으로, 다른 폭력조직인 신20세기파 두목 및 행동대장을 폭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한 씨는 부산지역의 군소 폭력조직 등을 흡수 통합하고 호남출신 폭력조직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세력을 확대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현재 도주 중인 나머지 칠성파 구성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영화 `친구`의 배경이 됐던 칠성파의 두목이 체포된 날 영화 `친구`의 속편 `친구2`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가 됐습니다.

영화 ‘친구’ 실제모델 ‘칠성파’ 소식에 네티즌들은 “영화 ‘친구’ 실제모델 ‘칠성파’, 생각만 해도 무섭네” “영화 ‘친구’ 실제모델 ‘칠성파’, 실제로 존재했구나” “영화 ‘친구’ 실제모델 ‘칠성파’, 시기가 겹치다니 절묘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친구2’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