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이하 APM) 시상식이 개최됐다.
지난 10일 개최된 APM 시상식에는 8월 선정된 30편의 프로젝트 중 9편이 선택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PM은 매년 APM공식 스폰서들이 후원하는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을 결정한 7개 어워드를 더해 AMP은 펀딩 21 어워드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상을 추가로 신설, 감독 9인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됐다.
수상작은 APM 참가자인 에드원 감독의 ‘이국적인 풍경’과 10회, 15회 영화제에서 각각 뉴 커런츠상, 넷팩상을 수상한 장률 감독의 ‘경주’를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감독들의 프로젝트가 눈에 띄어 관심을 모았다. 장률 감독의 ‘경주’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출자하여 설립한 수입배급채널 및 제작투자회사인 CAC(Center of Asian Content)의 공동투자, 배급도 받게 되었다. 최근 촬영을 마친 <경주>는 CAC의 지원으로 막바지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감독들의 프로젝트가 3개나 선정되어 주목 받았다. 이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는 강이관 감독의 ‘옥택선 프로젝트’ 김지운 감독의 ‘인랑’ 이서 감독의 ‘즐거운 여행 되세요’다. 김지운 감독의 프로젝트는 이광모 감독의 ‘나무 그림 동화’ 이후 한국 프로젝트로서 8년 만에 부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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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시상식이 개최됐다. 사진=아시아프로젝트마켓 사이트 캡처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