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탑팀’ 권상우, 뛰어난 의술로 응급환자 살리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 권상우가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9일 방송된 ‘메디컬 탑팀’에서 뛰어난 응급대처 실력으로 위기의 환자를 치료하는 태신(권상우 분)이 모습이 그려졌다.

광혜대학교 병원 개원 60주년 행사에 참석한 태신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다리를 절며 걸어가는 한 호텔 여직원을 보게 된다. 그녀의 걸음걸이를 보고 이상하게 여긴 태신은 그길로 그녀를 따라간다.

태신의 의심대로 그녀는 쓰러지고, 그녀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응급조치에 나선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광혜대학교 병원 흉부의과 전문의인 주영(정려원 분)은 서둘러 119를 부른 뒤, 환자에게 부정맥 마사지를 하는 태신을 향해 “부정맥 마사지를 함부로 하다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 그만 두라”며 말린다.

사진=메디컬 탑팀 캡처

태신은 주영의 방해에 “내가 의사다. 그쪽도 의사면 잘 아시겠다. 이 환자 한 쪽 다리를 절다가 쓰러졌다. 필시 멜라스 증후군(간질, 발작,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신경성 장애) 환자의 증상”이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태신을 믿을 수 없었던 주영은 “다리 절다 실신하면 멜라스 증후군인 줄 아느냐. 119 불렀으니 환자 내려놓으라”고 지시한다. 주영이 계속 자신을 만류하자 태신은 그녀를 밀처낸 뒤 “저리 비켜라. 얼음 마사지해야 한다”고 말한 뒤, 환자를 안아들고 얼음이 있는 곳을 향해 달려간다.

이후 환자는 태신의 정성어린 얼음마사지를 통해 겨우 정신을 차렸고, 눈을 뜬 환자를 보게 된 주영은 그의 응급조치 실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