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예능 늦둥이 조달환, 잊지 않겠습니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프로그램 개국공신 중 한 명인 조달환과의 이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체능팀은 사이판 탁구 경기가 끝낸 뒤 조촐한 회식 시간을 가졌다. 사이판 탁구에서 쓴맛을 맛본 그들이었기에 “이런 회식은 승리했을 때 주는 것이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제작진들은 “사실 이 자리는 조달환 씨를 위한 자리”라며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예체능 팀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경기 전에 말씀드려고 했으나, 달환 씨가 경기 전에 말씀드리기 어려워 해서 경기 끝나고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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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
이 같은 모습을 지켜보던 신입멤버 이상봉 디자이너는 “브라운관으로 볼 때는 잘 몰랐지만 내가 예체능 팀에 속해, 한 팀으로 움직이다보니까 충분히 이해하겠다”며 “왜 이 사람들이 그렇게 파이팅을 외쳤는지, 똘똘 뭉쳐서 협동을 하게 되는지…”라고 그들의 의리를 인정했다.
조달환은 지난 4월 9일 방송분인 탁구 편에서 개그맨 박성호의 추천으로 첫 등장했다. 그는 소탈한 비주얼과 뛰어난 예능감각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고, 방송 다음날, 하루 종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새로운 예능 늦둥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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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달환은 영화 ‘레드카펫’ 촬영을 끝내고,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촬영 중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