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정규 8집 ‘블라인드 필름’ 발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36)가 정규 8집 ‘블라인드 필름(Blind Film)’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 ‘블라인드 필름’을 비롯해 이미 발매된 ‘몽환의 숲’을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로 다시 녹음한 ‘포리스트 판타지(Forest Fantasy)’ 등 11곡이 수록됐다.
또 피아노 퀄텟 2곡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현악기의 풍성함이 인상적인 클래식한 느낌의 연주다.
이루마는 “보이지 않는 영상음악이라고 소개하고 싶다”면서 “암전된 상태에서 피아노를 친 적이 있다. 소리가 더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 그렇게 그냥 눈을 감으면 오히려 빛이 보인다”고 앨범을 설명했다.
이루마는 앨범 발표 기념 전국투어 ‘2013 블라인드 필름’을 개최한다.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25개 도시에서 25회 이상 공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