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배치기 무웅, 4년 열애 끝 11월 결혼

배치기 무웅(본명 정무웅․30)이 11월 결혼, ‘품절남’이 된다.
무웅은 11월 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벨라지움 그랜드볼룸에서 동갑내기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피앙세는 동갑내기 회사원으로 무웅은 훈련소 입소 전인 2009년 7월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부를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4년째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
무웅은 8일 오전 배치기 팬카페에 자신의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직접 알렸다. ‘news’라는 제목의 글에서 무웅은 “4년 동안 한 눈 안 팔고(이건 진짜임) 꾸준히 만나온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11월 2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무웅은 “이 친구가 곁에 있어 군 생활과 공백기를 잘 버틸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올 초에는 좋은 결과를 얻어 다시없을 기분 좋은 한 해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만큼 저에게는 복덩이 같은 친구이고 음악 하는데 있어 큰 힘이 되어준다. 그래서 앞으로도 같이 즐겁게 잘 살아보자 했다”고 결혼을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한편 2005년 배치기 1집 앨범 ‘Giant’로 데뷔한 무웅은 특유의 경쾌한 멜로디와 속사포 랩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반갑습니다’, ‘마이동풍’, ‘NO.3’ 등을 히트시켰으며 올 초 발표한 4집 Part.2 타이틀곡 ‘눈물샤워’로 가요계 정상을 차지하며 힙합 열풍을 이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