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 금 시세 하락으로 금 · 은 투자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골드바와 더불어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불리온 주화(Bullion coins)’가 본격 한국 시장에 출시됩니다.
불리언 주화(Bullion Coin)는 금 · 은 유통을 목적으로 주요 산금국(産金國)의 조폐국에 의해 만들어진 금화 및 은화를 말하는데, 일반 기념 금 · 은화와 다른 점은 금 · 은의 판매가 목적이므로 적은 프리미엄으로 그 가격이 국제 시세에 따라 계속 변동된다는 것입니다.
불리온 주화는 조폐국에 의해 발행된, 정부가 보증하는 법정통화(法定通貨, Legal Tender)여서 금 · 은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인 무게와 순도가 정부에 의해 보증된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실제로 일반인이 금 · 은을 구입하는데 있어 무게는 쉽게 측정이 가능하나 순도는 개인이 측정하기 불가능하므로 금 제조사의 브랜드나 정부기관 보증여부 등이 금 · 은 구입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골드바는 비교적 다양하지 못한 사이즈로 제공돼 규모에 맞는 탄력적인 투자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불리온 주화는 31.1g(1온스)이하의 다양한 중량으로 출시되고 있어 일반인이 형편에 맞는 투자 및 매각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비엔나 필하모닉 주화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금 시장의 새로운 투자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전세계적으로 약 40만 온스(약 12톤), 약 5억 3천만유로어치가 팔렸으며, 2011년에는 약 68만온스(약 21톤)에 약 7억8000만 유로, 그리고 2010년에는 약 58만온스(약 18톤)에 약 5억4000만유로어치의 주화가 팔려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불리온 주화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과 제휴하여 비엔나 필하모닉 주화를 한국 내 출시하는 풍산화동양행은 이를 기념하면서 오스트리아 조폐국과의 협조로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을 국내 초청하여 10월 8일 롯데호텔에서 주화 발표회 및 연주회를 개최하며,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국 조폐공사 주최 ‘2013 대한민국 화폐 박람회’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금화인 31.1kg 중량의 ‘비엔나 필하모닉 1,000온스 금화’를 일반에 전시합니다.
비엔나 필하모닉 주화는 10월 14일부터 농협은행 전국 지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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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필하모닉 1000온스 금화’는 오스트리아 조폐국(Austria Mint)이 비엔나 필하모닉 주화 발매 15주년을 기념하면서 2004년 10월에 제작 및 발매한 금화입니다.
불리온 금화로써 액면가 100,000유로의 법정통화로 단지 15장만이 제작되어 약 2주만에 매진됐습니다.
현재는 판매가 완료되어 구매 할 수는 없으나, 평가 가격은 현재 금 시세가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한화 약 20억 원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일반 비엔나 필하모닉 금화(31.1g)와 비교하면 직경과 두께가 10배에 달하고 중량은 약 1000배가 됩니다.
아름답고 섬세한 비엔나 필하모닉 31.1g 금화와 마찬가지로 이 31.1kg 금화는 오스트리아 조폐국의 기술을 집약하여 1장
금화의 앞면에는 비엔나 음악당 ‘황금의 사이’의 파이프 오르간이, 뒷면에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하프, 호른, 혼의 악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풍산화동양행은 이번 비엔나 필하모닉 주화의 한국 내 출시를 기념하고 ‘2013년 대한민국 화폐박람회’에서의 일반 전시를 위해 오스트리아 조폐국으로부터 주화를 대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