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남 탓하는 아빠, 자기 잘못에도 가족에 노발대발

‘안녕하세요’ 남 탓하는 아빠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7일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뭐든지 남 탓하는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신윤경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신윤경 씨는 “남 탓하는 아빠는 무슨 일만 생기면 남 탓을 하는 탓에 자신 기준으로는 단 한 번도 잘못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즉 아빠 자신이 믹서 칼날에 손을 베면 믹서기를 사온 딸 탓을 하는 식이었다.
또 신 씨는 “퇴근길에 치킨을 사갔다가 자신이 체하면 딸 탓을 한다”며 “심지어 자신이 운전한 차량 바퀴에 강아지가 깔려 죽자 ‘강아지를 가져온 너희 잘못’이라고 가족 탓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 씨는 “아빠가 화를 낼 때 진심으로 노발대발한다”며 “남들한텐 안 그러는데 유독 가족한테만 그런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안녕하세요’ 남 탓하는 아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남 탓하는 아빠, 제발 깨닫길” “‘안녕하세요’ 남 탓하는 아빠, 가족을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남 탓하는 아빠, 가족들이 정말 힘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시크릿 한선화 송지은, 틴탑 니엘 천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