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철수는 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윤정수 이유진의 2시만세’에 출연해 일전 구창모의 외모 지적에 대해 “구창모 씨가 잘못 알고 있는데 내 얼굴이 지저분하게 생긴 게 아니라 지저분하게 하고 다녔을 뿐이다. 자세히 훑어보면 내 얼굴은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잘 생겼다. 남들이 내 잘 생긴 얼굴을 알아차리니까 그게 싫었던 거다. 나는 귀공자 스타일이다”라고 반박했다.
구창모는 일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배철수는 지저분하게 생겼다”며 “‘아낙’을 부른 필리핀 가수 프레디 아길라와 닮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프레디 아길라는 국내에도 ‘아낙(anak)’이란 노래로 잘 알려진 필리핀의 국민 가수다.
하지만 이러한 외모 디스전과 달리 구창모와 배철수는 각각 방송 말미에서 서로에 대한 존재의 의미를 묻는 물음에 ‘배철수는 나의 반쪽’(구창모), ‘구창모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배철수)라며 짙은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