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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상파 3사는 최근 드라마 방송 시간 축소에 합의했다.
지난 2008년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해 방송 3사는 드라마 방송 시간을 72분으로 정했었다. 경쟁 심화로 이 약속이 잘 지켜지지 않아 자주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합의는 방송 3사가 광고 시장이 위축되고, 종편 채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내놓은 고육지책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SBS 측 관계자는 “이번 합의가 굳이 종편 채널 증가 때문이라고 짚을 수는 없지만,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반적인 드라마 제작 환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