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년 전부터 제의를 받아 수차례 고사한 끝에 결정한 작품이었지만 상대를 배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처사에 섭섭하고 황당했다. 제작진이 출연진과 찍은 계약서도 의미가 없었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나름의 철학을 갖고 한해 농사를 지으려 했는데 가을걷이가 박살났다”며 “차후 후배들에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그는 ‘내 탓’이라고 생각하니 인생에 약이 됐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앞서 지난 7월 박영규는 ‘오로라 공주’ 제작진의 일방적인 통보에 의해 갑작스럽게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후 작가와의 불화설이 제기돼 논란을 빚었다.
한편, 박영규는 KBS 새 대하드라마 ‘정도전’에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